코드 없이 PRD 작성부터 배포까지, 비개발자 AX 교육 후기
한 줄 요약 읽기💡
비개발 직군(마케터·기획자·디자이너·영업·운영·HR 등)을 대상으로 코드프레소와 AXMOS가 <비개발자 AI 입문> 특강을 5월부터 8월 초까지 총 4개 기수 운영했습니다. AI Native 시대에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AI 에이전트는 지금까지의 챗봇과 무엇이 다른지를 다루고, 참가자가 Claude Code로 PRD를 쓰고 웹을 만들어 실제 URL로 배포하는 과정을 STEP 1·2·3에 걸쳐 직접 실습했습니다.
비개발자를 위한 AI 특강, 왜 필요했을까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싶은데 정작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손을 못 대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개발 직군도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AI 역량을 갖게 하자는 목적으로 코드프레소는 AXMOS와 함께 이 특강을 시작했습니다. 5월부터 8월 초까지 4개 기수를 진행하며 마케터, 기획자, 디자이너, 영업, 운영, 인사담당자, 예비 창업자까지 다양한 분들을 만났는데, 코드를 한 줄도 몰라도 배우겠다는 의지와 열정은 다들 비슷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비개발자 AX 교육이 실제로 어떤 프로그램인지, 커리큘럼과 참가자 반응까지 정리했습니다.
코딩 없이 웹 서비스는 어떻게 완성될까
핵심 문장은 "기획서(PRD)가 시작점, 코드는 결과물"입니다. 코딩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참가자가 AI에게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기획자로 서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이를 Phase 1(AI 없이 사람이 처리) → Phase 2(챗봇에게 물어보기) → Phase 3(기획서로 위임하기) 3단계로 설명하고, 참가자를 Phase 2에서 Phase 3으로 옮기는 데 집중합니다.

커리큘럼은 STEP 1(온보딩) - STEP 2(바이브코딩 실전 활용) - STEP 3(AI 에이전트 심화) 3단계로 이어집니다.
| STEP | 핵심 활동 | 결과물 |
|---|---|---|
| STEP 1 | AI 에이전트 개념, Claude Code 세팅, PRD 작성, 로컬 웹앱 제작 | PRD v0.1 + 로컬 웹앱 |
| STEP 2 | 서비스 발주서(CLAUDE.md) 작성, 기능 추가, Vercel 배포 | 실제 배포 URL |
| STEP 3 | GitHub 버전 관리, Supabase DB 연동, Skill·MCP 연결 | 실무 수준 서비스(DB 연동) |
STEP 1: 개념부터 익히고 PRD와 로컬 웹을 완성한다
STEP 1에서는 AI가 왜 그럴듯한 거짓말(할루시네이션)을 하는지, 컨텍스트로 이를 막는 법부터 배웁니다. 그다음 프롬프트를 감으로 쓰지 않게 만드는 RICJ 4요소를 익히는데, 구성은 이렇습니다.
- Role: 어떤 전문가로 답할지
- Instruction: 무엇을 해달라는 것인지
- Context: 어떤 배경에서 필요한지
- Judgement Criteria: 어떤 형태·조건으로 만들지
Claude Code 같은 AI 에이전트가 일하는 원리도 함께 익힙니다. 다음에 뭘 할지 생각하고, 도구를 호출하고, 결과를 확인해 목표를 이룰 때까지 반복하는 루프인데, 이 루프를 사람이 통제하는 5가지 감독 권한(지시·중단·권한 제한·검수·계획 검토)도 함께 익힙니다.
실습은 같은 신청 포털을 세 가지 방식, 즉 짧게 요청하기와 RICJ, 예시를 보여주는 few-shot으로 각각 만들어 비교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RICJ는 요구사항 누락을 줄이고 few-shot은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립니다. 마지막엔 이 기준을 채팅이 아니라 PRD.md 파일로 저장합니다. 목적·사용자·핵심 기능·화면·디자인·성공 기준 6개 섹션이면 충분한데, "세상을 바꾼다" 같은 추상어 대신 "클릭 3회 이내 등록"처럼 측정 가능한 문장으로 채워야 합니다. STEP 1은 여기까지, PRD.md와 로컬에서 동작하는 웹을 남기고 끝납니다.
STEP 2: 실제 인터넷 주소를 손에 쥔다
localhost 주소로는 아무도 못 들어옵니다. Claude Code가 띄워주는 localhost 주소는 내 컴퓨터 안에서만 열립니다. 옆자리 동료에게 링크를 보내도 접속이 안 되는 이유입니다. 배포는 이 파일을 인터넷 서버에 올려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공개 주소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STEP 2에서는 CLAUDE.md라는 1~2장짜리 서비스 발주서를 붙여 기능을 단계별로 늘리고, GitHub와 Vercel을 거쳐 vercel.app 주소로 배포합니다. 명령은 자연어로 시키면 Claude Code가 대신 실행하므로, 참가자가 터미널 명령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STEP 3: 버전 관리와 DB까지 붙여 완성한다
STEP 3에서는 GitHub로 코드 변경 이력을 관리하고, Supabase로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합니다. 그동안 브라우저에만 저장되던 데이터를 모두가 함께 보는 공유 DB로 옮기는 과정인데, 바뀐 코드는 다시 커밋·푸시해 배포본에도 반영합니다. 여기에 Skill과 MCP로 사내 도구·데이터까지 연결하면 실무 수준 서비스로 완성됩니다.
비개발 직군 참가자들의 후기는?

실습 소재는 기수를 거치며 계속 바뀌었습니다. 초기엔 가계부 대시보드, 여행 예약 메일처럼 개인 생활 소재를 썼지만, 이후엔 근태 데이터 대시보드, 세금계산서 대사, 사내 규정 검색처럼 사무 실무 소재로 옮겼습니다.
참가자 중 한 분이 남긴 후기인데요,
"확실히 AI 계단 하나하나 오를 때 마주치는 장벽을, 사람을 통해 직접 배우는 게 제일 빠르구나 싶었습니다."
혼자 문서 붙잡고 헤매던 부분을, 강사님이랑 옆자리 동료한테 바로 물어보면서 넘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참가자분은 챗봇형에서 벗어나 자유도가 커진 게 좋았다고 콕 짚어주시기도 했어요.
다만 특강 후반부의 배포·DB 연동 실습을 가장 어렵게 느꼈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코드 없이 시작했지만, 배포와 데이터베이스 앞에서는 결국 최소한의 개념이 필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STEP 1·2·3을 한 번에 몰아넣지 않고, 단계마다 쉬는 시간을 두고 자기 데이터로 다시 해볼 여유를 남겨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코딩을 전혀 몰라도 웹서비스를 만들 수 있나요?
Q. 하루 특강이 끝나면 결과물은 어느 수준까지 완성되나요?
vercel.app 형태의 실제 배포 URL까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