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보고서 과제를 수준별 실습으로 바꾸려면? 입문·기본·심화 실습 설계 예시

반마다 과제를 새로 만들지 않고, 같은 보고서 과제의 입력 자료·기대 결과·검토 항목만 단계별로 바꿔 수준별 AI 실습을 설계하는 방법을 예시로 정리했습니다.

같은 보고서 과제를 수준별 실습으로 바꾸려면? 입문·기본·심화 실습 설계 예시
1분 요약 읽기💡수준별 AI 실습을 만들 때 반마다 과제를 새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보고서 과제를 두고 입력 자료, 기대 결과, 검토 항목 세 가지를 단계마다 다르게 설계하면 됩니다.입문반은 정리된 자료로 보고서의 한 부분을 만들고 숫자를 대조합니다. 기본반은 여러 자료로 보고서 초안 전체를 만들고, 심화반은 흩어진 자료에서 출발해 다음 달에도 다시 쓸 수 있는 작업 순서까지 만듭니다.같은 과제를 쓰면 현업 팀장이 준 검토 기준 하나로 모든 반을 볼 수 있고, 반을 옮길 때도 무엇을 더 연습하면 되는지 설명하기 쉽습니다.

같은 보고서 과제를 수준별 실습으로 바꾸려면 과제는 그대로 두고, 참여자에게 주는 입력 자료와 기대하는 결과, 검토할 항목을 단계마다 다르게 설계하면 됩니다. 입문반은 잘 정리된 자료로 보고서의 한 부분을 만들고, 심화반은 흩어진 자료에서 출발해 다음 달에도 반복할 수 있는 작업 순서까지 만드는 식이에요. 코드프레소는 이렇게 설계하면 반마다 과제를 따로 준비하는 수고를 줄이고, 반 사이의 차이를 같은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글은 수준별 AI 교육의 실습을 설계하는 HRD 담당자를 위해 썼습니다. 지난 글 초급·중급 교육, 자가진단만으로 나눠도 될까?와 본인은 AI 중급이라는데 업무 결과 검토가 어렵다면 어떻게 반을 나눌까?에서는 참여자를 어느 반에 넣을지를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반을 나눈 다음 각 반이 무엇을 실습할지 정하는 방법을, 가상의 마케팅팀 월간 캠페인 결과 보고서를 예로 든 실습 설계 예시로 정리합니다. 실제로 운영해 얻은 결과가 아니므로 교육 효과에 관한 주장은 담지 않았습니다.


왜 반마다 다른 과제 대신 같은 과제를 쓸까요?

반마다 다른 업무를 실습 과제로 주면 준비할 자료와 검토 기준도 반 수만큼 늘어납니다. 과제마다 현업 팀장에게 ‘맞는 결과물’의 기준을 따로 받아야 하고, 강사도 반마다 다른 기준으로 결과물을 봐야 합니다.

같은 과제를 쓰면 검토 기준 하나를 모든 반이 함께 씁니다. 예를 들어 ‘보고서의 캠페인 이름과 숫자는 원본과 같아야 한다’는 기준은 입문반에도 심화반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반 사이의 차이는 과제의 종류가 아니라, 참여자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스스로 판단하고 만들어 내는지로 드러납니다.

반을 옮길 때 설명하기도 쉽습니다. “같은 보고서인데, 기본반은 자료를 직접 골라 요청문을 쓰는 단계부터 합니다”처럼 무엇이 달라지는지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거든요. 다만 같은 과제라고 해서 모든 반의 결과물을 같은 잣대로 점수 매겨 줄 세우라는 뜻은 아닙니다. 단계마다 기대하는 결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단계마다 무엇을 바꾸면 될까요?

바꾸는 요소는 세 가지입니다. 참여자가 받는 입력 자료, 제출할 기대 결과, 스스로 확인할 검토 항목이에요. 아래 표는 코드프레소가 교육 설계용으로 제안하는 예시입니다.

바꾸는 요소입문기본심화
입력 자료정리된 표 하나, 보고서 양식, 예시 요청문정리된 원본 자료 여러 개와 보고서 양식. 요청문은 직접 작성형식이 제각각인 자료와 담당자 메모. 보고받을 사람과 보고 목적만 제시
기대 결과보고서의 한 부분(예: 이번 달 요약 문단) 초안요약, 성과, 다음 달 제안이 들어간 보고서 초안 전체보고서 초안과 함께, 다음 달에도 같은 순서로 다시 만들 수 있는 작업 순서와 요청문 묶음
검토 항목숫자가 원본 표와 같은지, 양식 항목이 빠지지 않았는지입문 항목에 더해, 지난달과 비교한 방향이 맞는지, 근거 없는 해석에 표시했는지기본 항목에 더해, 빠진 자료를 표시했는지, 다른 사람이 작업 순서대로 다시 만들 수 있는지
강사의 역할요청문을 함께 고치고, 원본과 대조하는 방법을 보여 주기한 번에 다 요청하지 않고 나눠서 요청하는 방법을 피드백작업 순서를 검토하고, 자료가 빠졌을 때 어떻게 할지 질문하기

표에서 눈여겨볼 곳은 검토 항목입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앞 단계의 항목을 그대로 포함하도록 쌓아 두었어요. 심화반이라고 숫자 대조를 건너뛰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실습의 난도는 검토를 줄여서가 아니라, 참여자가 스스로 정해야 하는 부분을 늘려서 올립니다.


예시로 보면 반마다 무엇이 달라질까요?

앞에서 말한 마케팅팀의 실습 과제는 지난달 온라인 캠페인 결과를 정리해 팀장에게 올릴 월간 보고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세 반 모두 같은 업무를 다루지만 받는 자료와 해야 할 일이 다릅니다.

입문반은 캠페인별 노출, 클릭, 신청 수가 정리된 표 하나와 보고서 양식, 예시 요청문을 받습니다. 할 일은 ‘이번 달 요약’ 문단 하나를 AI로 만들고, 문단의 숫자와 캠페인 이름을 표와 하나씩 대조하는 것입니다. 강사는 표에 없는 비율이 계산되어 들어가거나 캠페인 이름이 바뀌어 쓰인 곳이 없는지 함께 찾아보게 합니다.

기본반은 캠페인별 결과표, 지난달 보고서, 광고비 집행표를 받고 요청문은 직접 씁니다. 보고서 초안 전체를 만든 뒤, 지난달과 비교한 문장이 실제 숫자의 방향과 맞는지 확인합니다. ‘효과가 컸다’처럼 해석이 들어간 문장에는 근거가 되는 숫자가 있는지 표시하게 합니다.

심화반은 광고 플랫폼에서 내려받은 형식이 다른 파일 여러 개와 담당자 메모를 받습니다. 과제 설명은 ‘팀장이 다음 달 캠페인 예산을 나누려고 이 보고서를 본다’는 목적뿐이에요. 참여자는 먼저 빠진 자료가 무엇인지 적고, 보고서를 만든 뒤 다음 달 담당자가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작업 순서와 요청문 묶음을 함께 제출합니다.

세 반의 결과물은 마케팅팀장이 준 기준 하나로 검토합니다. ‘캠페인 이름과 숫자는 원본과 같아야 하고, 원인을 해석한 문장에는 근거 자료를 적는다’는 기준입니다. 사내 캠페인 자료를 실습에 가져올 수 없다면 항목과 형식만 같은 가상 자료를 만들어 쓰면 됩니다. 자료를 준비하는 방법은 실습에 쓸 사내 자료를 가져올 수 없을 때 AI 교육은 어떻게 준비할까?에서 다뤘습니다.


실습을 열기 전에 누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같은 과제로 세 반을 운영하려면 과제 하나를 단계별로 쪼개 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담당을 나누면 HRD 담당자 혼자 모든 기준을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준비할 것담당확인할 내용
과제 업무와 검토 기준현업 팀장결과물에서 원본과 같아야 하는 항목, 빠지면 안 되는 항목을 한 장으로 받기
단계별 입력 자료HRD 담당자, 강사같은 원본에서 입문용 정리본, 기본용 원본 묶음, 심화용 흩어진 자료를 만들기
AI 도구와 계정HRD 담당자, IT 담당자실습에 쓸 도구와 계정이 준비되었는지, 자료 파일을 올릴 수 있는지
반 이동 기준HRD 담당자, 강사어떤 결과를 보면 다음 단계 과제를 이어서 해 보게 할지 미리 정하기
결과물 활용 범위HRD 담당자실습 결과를 교육 설계에만 쓰고 인사 평가에 자동으로 연결하지 않는다고 미리 알리기

입력 자료는 원본 하나에서 단계별로 만들어 내는 편이 좋습니다. 심화용 자료를 먼저 정한 뒤, 그 자료를 정리해 기본용을 만들고, 한 번 더 줄여 입문용 표를 만드는 순서예요. 이렇게 하면 세 반의 결과물이 같은 사실을 다루므로 검토 기준 하나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실습용 계정이 아직 없다면 교육용 AI 계정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시연과 실습 중 무엇이 가능할까?를 먼저 참고하세요.


실제로 운영한 뒤에는 무엇을 기록해야 할까요?

이 설계가 우리 조직에서 잘 작동하는지는 실제로 운영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운영한 뒤 아래 내용을 남겨 두면 다음 기수의 실습을 고치거나 교육 효과를 확인할 때 근거로 쓸 수 있습니다.

  • 단계별로 준 입력 자료: 원본에서 무엇을 빼고 무엇을 정리해 줬는지
  • 사용한 AI 도구와 버전: 같은 요청이라도 도구와 설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참여자의 요청문과 중간 결과물: 최종 결과물만으로는 어디서 막혔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 검토 기준에 따라 고친 내용: 무엇을 확인했고 무엇을 고쳤는지
  • 잘 안 된 부분과 한계: 예를 들어 심화반 자료가 너무 많아 시간 안에 끝내지 못했다면 그 사실까지

코드프레소 AI 교육 준비 체크리스트 페이지에도 “초안 작성 시간만으로 교육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검토와 수정까지 포함한 전체 업무 시간과 결과물 품질을 교육 전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라는 뜻입니다. 같은 보고서 과제를 쓰면 교육 전후에도 같은 과제와 기준으로 비교하기가 수월합니다.


이번 주에 바로 확인할 것

  • 세 반이 함께 쓸 보고서 과제 하나를 정했나요?
  • 현업 팀장에게 결과물에서 꼭 맞아야 하는 기준을 받았나요?
  • 같은 원본에서 입문, 기본, 심화용 입력 자료를 나눠 만들었나요?
  • 단계가 올라가도 앞 단계의 검토 항목이 빠지지 않게 쌓아 두었나요?
  • 운영 뒤 기록할 항목(입력 자료, 도구와 버전, 요청문, 고친 내용, 한계)을 정했나요?

자주 묻는 질문

Q. 입문반 참여자가 기본반 과제를 해 보고 싶어 하면 어떻게 하나요?

같은 과제를 쓰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입문반 결과물의 숫자와 캠페인 이름이 원본과 끝까지 맞았다면, 기본반 입력 자료를 추가로 주고 보고서 전체를 이어서 만들어 보게 할 수 있습니다. 반을 실제로 옮길지는 첫 회차 뒤 강사의 관찰과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심화반 실습에 실제 사내 보고서를 써도 되나요?

사내 보안과 개인정보 기준이 허용하는 범위에서만 쓰세요. 가져오기 어렵다면 항목과 형식만 같은 가상 자료를 만들어도 됩니다. 심화반 실습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 숫자보다, 자료가 흩어져 있고 일부가 빠져 있는 업무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입니다.

수준별 실습 설계를 함께 검토하고 싶다면

사내에서 과제를 단계별로 쪼개고 검토 기준을 만들 여유가 없다면 외부 교육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코드프레소 SkillCamp는 기업에 맞춘 강사 진행 집합 교육입니다. 공식 소개에 따르면 표준 커리큘럼에서 출발해 회사의 업종, 직무, 수준에 맞춘 사내 과정을 설계·운영하고, 참여자가 실제 업무 미션으로 결과물을 만들면 현업 강사가 결과물을 항목별로 검토해 피드백합니다.

반을 나누기 전에 참여자의 현재 수준을 먼저 확인하고 싶다면 AI Fluent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직무별 실무 미션을 AI와 함께 수행하는 과정과 산출물을 AI 자동 채점과 전문가 검증으로 평가하는 진단 서비스이고, 공식 소개의 활용 사례에 교육 전 진단으로 수준별 그룹을 나누고 교육을 설계하는 용도가 있습니다. AI Fluent의 4단계 공통 기준(Entry·Beginner·Intermediate·Professional)은 진단 기준이며, 이 글의 입문·기본·심화 반 이름과 같은 뜻은 아닙니다. 진단을 고를 때 볼 기준은 AI 역량 진단 서비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에 정리했습니다.

교육 계획 전체에서 실습 결과물과 검토 기준을 정했는지 점검하고 싶다면 AI 교육 준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보세요. ‘AI로 만든 결과물을 업무에 쓰기 전에 검토할 기준을 정했나요?’ 같은 질문으로 교육 기획 준비 현황을 돌아보는 도구이며, 직원의 AI 역량이나 교육 효과를 측정하지는 않습니다. 실습 설계를 함께 검토하고 싶다면 공식 문의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우리 조직의 AI 역량,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작성: 코드프레소 GGP 본부 | 사실 확인 2026-10-28 | 최종 수정 2026-10-28